ETF 투자방법 <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 투자>
- 투자와재테크
- 2021. 6. 19.
ETF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입문서로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소개했던 <결국 ETF가 답이다>라는 책이 ETF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는 책이라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ETF 투자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안내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따라 하기 전 ETF 알아보기
"내가 죽으면 재산의 90%를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
이 발언의 주인공은 워런 버핏이다. 기업 리스크를 피하려면 전체 종목을 사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변동선을 관리할 수 있는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ETF는 '자산관리의 뜨거운 별'이 되었다. 특히 ETF는 지금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그 위력을 보여줄 것이다. 인덱스펀드나 주식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거래비용이 적고, 쉽게 매매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또 다양한 투자자산(소득/인컴형 자산, 채권, 주식, 통화, 파생상품, 원자재, 섹터, 국내/해외 ETF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포트폴리오나 자산군을 편입시킬 수 있어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매력 있는 투자상품이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투자수단
앞으로는 평균 수명이 더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노후 대비 자금 마련이 필수다.
자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대는 점차 줄어들며 결국은 스스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 특히 60~70대 이후에는 수입이 줄어들고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노후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ETF 활용이 중요하다. 상품 내 다양한 ETF 자산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ETF는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투자상품이다.
저금리 시대의 유망 투자수단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해 '시장수익률 + 알파'를 추구할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ETF가 재차 부각될 것이다. 예를 들어 리츠 ETF, 부동산 인프라 고배당 ETF, 채권 ETF, 달러 ETF 등 인컴형 ETF는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투자수단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글로벌 투자수단
국내 주식 ETF를 제외한 ETF를 분류하면 글로벌 ETF와 해외 ETF로 구분된다. 글로벌 ETF(역외 ETF)는 해외 거래소에서 해당 국강의 통화로 거래하는 것이다. 폭넓고 다양한 종목이 있으며, 거래량이 많아 추적오차가 적은 장점이 있다. 해외 통화로 거래해야 하니 환전 및 해외 주식 수수료가 발생한다. 투자 경험이 많고, 해외기업에 익숙한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용이하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는 원화로 거래하며, 거래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글로벌 ETF보다 거래량이 적으며 추적오차 위험이 발생한다. 초보 투자자가 접근하기 용이하다.
금융상품을 위한 투자수단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개인연금인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혜택이 있으며, 연금 수령 시 저율과세를 적용받기 때문에 금융상품을 위한 투자수단으로 ETF를 활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장기투자 자산관리를 통해 균형 잡힌 자산분배를 하기 위해서 연금저축, 퇴직연금, IRP를 ETF로 거래한다. 대부분의 메이저 증권사에서는 연금저축으로 약 300개, 퇴직연금(IRP 포함)으로 약 280개 ETF를 매매할 수 있다.
개인연금을 ETF로 이용 시 장점
ETF(분산투자 & 저렴한 수수료) | 개인연금(세액공제 + 과세이연 + 저율과세) |
다양한 자산에 소액 분산투자 가능 실시간 매매 가능 ETF를 매매하지 않아도 연금저축계좌 납입 금액 기준으로 세액공제 받음(기존 펀드 매매와 동일) |
연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배당소득세 15.4%를 인출 시 납부 가능 55세 이후 연금 형태 수령 시 3.3~5.5% 과세 |
해외투자 ETF는 주식 매매 차익을 비과세 하는 국내 투자 펀드에 비해 세금 부담이 커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TF 투자 전 필수 정보 뽀개기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어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하며,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 가능한 펀드다. 특정 자산 및 특정 지수(Index)의 가격 움직임이 수익률에 연동되도록 설계되었다. 구성종목들로 펀드를 구성하기 때문에, ETF를 매수하면 지수의 구성종목 전체를 매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는다. 즉, ETF는 각 분야나 특정 주제를 가지고 종목들을 모은 일종의 종합 선물세트다. ETF의 최초 상장은 1993년 미국에서 S&P500을 추종하도록 만들어진 SPDR이며, 국내에서는 2002년 10월 코스피 200과 코스피 50을 추종하는 4개의 ETF가 처음 상장되었다. ETF는 지금까지 나온 금융상품 중 가장 혁신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 º 아시아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로 영역을 넓힘과 동시에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ETF는 상장지수펀드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펀드, 그중에서도 인덱스펀드의 한 종류다. 주식처럼 상장되어 거래되는 인덱스펀드로서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투자상품이다. 세계적으로 ETF가 관심을 크게 받은 배경에는 투자의 변화, 액티브펀드에서 인덱스펀드로 바뀐 투자 패러다임이 있다. 과거 좋은 자산관리의 개념은 유능한 펀드매니저가 투자 대상과 시점을 선정해 자산을 운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발전해가는 금융 산업환경에서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전문적인 펀드매니저라 할지라도 시장의 초과수익을 얻는 것이 어려워졌고, 높은 보수를 내면서 운용하는 액티브펀드의 인식은 안 좋아졌다. 이에 반대급부로 인덱스펀드, ETF의 관심이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유동성, 지배구조, 투명성의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투명하고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표 금융상품인 ETF를 주목하게 된 것이다. 가치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자신이 잘 아는 종목에 장기 투자하라. 만약 그럴 자신이 없다면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라고 말했다. 세계적 투자 귀재 짐 로저스는 "난 항상 ETF로 투자한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으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새뮤얼슨은 "인덱스펀드 상품의 개발이야말로 바퀴와 알파벳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다" ETF는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25년 역사의 ETF가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헤지펀드보다 운용자산이 커졌다는 사실은 투명한 운용과 낮은 거래비용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ETF의 6가지 장점
1. 개별기업 리스크 회피
ETF는 투자자들이 개별주식을 고르는 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 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부족한 정보력, 오너리스크, 실적 저하, 대외 상황, 그 밖의 안 좋은 일 등 폭락이 일어나는 상황에 바로바로 대등하기가 어려워, 각각의 개별종목에 투자했다가는 손해를 보기 쉽다. 하지만 ETF는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 전체, 특정 산업군, 업종별, 원자재 등 하나의 섹터를 모아서 전체적으로 투자해놓고, 개인 투자자들은 그 상품을 시장에서 거래하는 방식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ETF는 개별주식 투자보다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2. 상장폐지 리스크 전액 원금손실 없음
주식 투자는 기업도산 시 전액 손실을 본다. 하지만 ETF는 투자자들이 최소한의 금전적 피해만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ETF는 기업이 파산하는 경우에 ETF는 기업이 파산하는 경우에 ETF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주식을 팔아서 돈을 다시 나누어준다. 즉, 순자산가치만큼 처분해서 다시 돌려준다. 결론적으로 상장폐지가 되어도 휴지조각이 되지 않는 것이다.
3. 분산투자
ETF의 기본적인 특징이자 장점은 분산투자에 있다. 주식형 ETF는 최소 10 종목 이상에 의무적으로 분산 투자해야 하며, 1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도 ETF 자산의 30%를 초과할 수 없는 등 분산투자의 원칙에 충실하다.
4. 저렴한 비용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400여 개가 넘는 ETF의 평균 총보수(순자산 총액으로 가중평균)는 0.1~0.25%다. 액티브펀드는 1.5%~2% 정도로, ETF는 액티브펀드에 비해 저렴하다. 최근 ETF에 대한 경쟁이 심화하면서 ETF 운용사의 보수 인하 경쟁도 치열하다. 이로 인해 비용에 대해서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5. 높은 투명성
일반 펀드는 운용사가 분기별로 자산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 하지만 ETF는 일별 납부자 산구 성내역을 통해 언제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지 매일 투명하게 공개한다.
6. 기초자산의 다양성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통화, 섹터,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ETF 투자지표 뽀개기
NAV(순자산가치)
순자산가치는 ETF 자체의 자산가치로서 ETF의 이론 가치를 말한다.
ETF가 가진 자산에서 갚아야 할 부채를 차감한 것을 순자산 또는 순자산총액이라고 하는데, 이 순자산을 발행된 ETF의 증권 수로 나눈 값을 순자산가치라고 부른다. 이는 일반 펀드에서 말하는 기준 가격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NAV=(자산-부채)/ETF 총 증권수(좌수)
NAV를 ETF의 본질가치라고 한다면, ETF에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장 가격이 별도로 있다.
NAV 외에 ETF만의 핵심 투자지표로 ETF의 가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iNAV라는 지표가 있다.
iNAV(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투자자들이 적절하지 못한 가격으로 매매하는 것을 방지하고 ETF의 시장 가격이 기초지수의 성과대로 움직이도록 ETF NAV가 실시간으로도 제공되는데, 이를 iNAV 지표라고 한다.
괴리율
괴리율은 ETF의 가격이 실제 자산가치보다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었을 때 발생한다. 상품의 특성상 일시적으로 괴리율이 발생하지만,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KODEX200의 현재가는 28,135원인데 NAV는 28,205원으로 NAV보다 현재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 위와 같이 KODEX200 ETF가 현재가와 시장 가격이 다르게 형성되면 가격괴리가 발생한 것이다.
추적오차
추적오차가 크다는 의미는 코스피 200에 투자하는 ETF를 매수했는데 정해진 리스트와 비중을 지켜서 주식을 사고 있지 않은 ETF라고 할 수 있다. ETF는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살펴보면서 ETF가 기초지수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투자기간 동안 기초지수가 5%가 올라야 한다. 여기서 NAV가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얼마나 잘 쫓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추적오차다. 추적오차율은 기초지수 성과를 추적하는데 오차가 얼마나 있느냐를 보여주는 지표다. 오차 없이 정확히 추적하는 ETF가 좋은 ETF다. 추적오차는 자산운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추적오차의 발생 여부와 수준은 자산운용사 ETF 운용능력과 직결된다. 즉, ETF 운용을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를 따지기 위해 추적오차가 필요하다. 추적오차는 반드시 기초지수의 정보가 있어야 한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자산운용사 홈페이지, 증권사 HTS에서 실시간 기초지수나 일자별 기초지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적오차는 투자자의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다. 똑같은 기초지수를 이용하는 ETF 중 한 종목을 선택한다면 대부분의 투자자는 우선순위로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운용보수가 비교적 낮은 ETF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이고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추적오차라고 할 수 있다.
추적오차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수록, ETF 운용사는 단순히 낮은 보수만을 내세워 ETF를 내놓기보다는 어떻게 자산운용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추적오차율은 시장 가격과 NAV의 차이를 나타내기에 ETF 추적오차율이 낮을수록 집합투자업자의 운용능력이 뛰어나고 우수한 ETF라고 할 수 있다.
ETF 분배금과 세금 뽀개기
매매차익과 세금
ETF 투자 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크게 2가지다. 첫 번째는 거래소 시장에서 매매 거래를 통해 실현한 이익, 즉 유통시장에서 의 매매차익과 주식의 배당금과 같은 개념인 분배금이 있다. 이 2가지의 투자수익에는 세금이 부과된다. 국내 주식만을 기초로 하는 ETF 경우에는 국내 주식과의 과세 형평성을 고려해 배당소득세를 면제받고 있다. 국내 시장 대표 ETF, 섹터 ETF 등 배당소득세가 면제되는 국내 주식형 ETF이며, 해외 주식 및 채권, 원자재, 국내 채권,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은 배당소득세 과세대상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국내 주식형 ETF를 장내(거래소)를 통해 매도하는 경우에만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는 것이다. 환매 또는 만기인 경우 장내 매도가 아니기 때문에 배당소득세 과세대상이 된다. 결과적으로 투자자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만기 인전에 장내에서 매도해야 한다.
해외지수 또는 원자재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ETF에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에 한해 과세대상 소득이다. 매매차익과 관련해서 정리하면 국내 주식형 ETF(KODEX200, TIGER200, KBSTAR200 등)는 주식 세법에 따라 비과세가 되고, 국내 기타 ETF(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국고채, TIGER 원유 선물 등)는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를 과세한다. 해외상장 ETF인 경우 250만 원을 기본 공제한 매매차익에 22%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분배금과 세금
ETF의 분배금은 주식의 배당금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매년 증권 시장의 마지막 거래일 2일 전까지 상장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는 투자자에게는 다음 해에 해당 기업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됩니다. ETF가 기초자산으로 해당 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ETF 투자자는 그 기업에 직접 투자한 투자한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배당금을 받을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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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타 ETF의 매매차익과 분배금, 해외 성장 ETF에서 발생하는 분배금에 대해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 ETF 양도소득세
해외 ETF는 국내와 달리 손익통산(손실과 이익을 합)해서 과세한다. 투자자는 매년 5월에 양도소득세를 자진 신고해야 한다. 몇몇 증권사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행신고 서비스를 제공해주니 참고하면 됩니다.
분배금 지급 및 분배락
ETF를 구성하는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 등 수익에서 신탁보수 등을 공제한 금액을 월간 또는 분기별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것이 분 배급이다.
모든 ETF가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다.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해서 수익에 반영되도록 설계된 상품도 있다. 이러한 상품은 재투자 원칙을 기초지수에 반영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NAV에 반영하고 있다가 상품을 매도하는 순간 분배금만큼 추가해서 이익이 실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지수를 총수익지수 TRI(Total Return Index)라고 부른다.
ETF 분배금 지급기준일
KODEX200 분배금 지급기준일
종목명 | KODEX200 |
회계기간 |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
분배금 지급기준일 | 매1월,4월,7월,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종료일이 영업일이 아닌 경우 종료일 직접 영업일) |
증권 시장 결제가 거래 체결일부터 2 영업일 뒤에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T+2 결제) 분배금 지급기준일로부터 2 거래일 전까지 ETF를 보유 또는 매수한 투자자가 분배금을 받을 권리를 갖게 된다. 이날의 다음 거래일에는 분배금을 받을 권리가 상실되었다는 뜻인 분배락이 이루어진다.
펀드와 ETF 차이점 뽀개기
펀드와 ETF의 차이점
ETF는 포트폴리오 변경 횟수가 적어 펀드보다 보수나 비용이 저렴하다. ETF는 주식과 같은 매매형 상품이기 때문에 본질은 펀드이지만 일반 펀드에서 사용하는 가입, 환매, 기준 가격과 같은 용어보다는 매수, 매도, 현재가라는 주식 시장의 용어가 더 많이 사용된다. ETF와 펀드는 투명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일반 펀드는 자산운용사에서 분기별로 자산운용보고서를 제공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ETF는 HTS와 홈페이지 등에서 포트폴리오 구성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금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하루 한 번 발표되는 기준 가격으로만 가입과 환매가 가능한 일반 펀드와 달리 ETF는 주식처럼 매 순간 가격이 변화해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펀드와 달리 ETF는 해당 종목 구성을 매일 확인할 수 있고, 어떤 종목이 편˙출이 되었는지 파악하기 쉽기 때문에 투명성이 제고된다.
ETF 종류 뽀개기
시장 대표 ETF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 관련 ETF 중 위험성(변동성)이 가장 낮은 ETF다. 현재 시장 대표 ETF는 6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시장지수 ETF는 보통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종목이다.
해외주식 ETF
해외 주식 ETF는 총 83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 주식 시장에 투자하며 해외 거래소를 추종한다. 해외지수를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해 효과적인 분산투자와 해외투자가 가능하다. 국내 시장 침체 시 대안으로 활용한다.
채권 ETF
채권 ETF는 총 5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채와 우량 회사채 등의 채권지수를 추종 소액으로도 고액의 채권 투자가 가능하다. ETF의 장점인 분산 효과와 채권의 장점인 환금성,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
ETF 운용사 알아보기
현재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거래되고 있는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KB자산운용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 자산운용 정도다. 이 중 가장 많은 ETF를 운용하는 곳은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 운용이다.
수익이 따라오는 ETF 투자전략
장기 방향성 투자
적립식 투자전략
적립식 펀드와 같은 방법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일정한 주기마다 같은 금액으로 ETF를 매수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적립식 펀드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울러 전월 대비 지수가 일정 비율 하락 시 추가 매수를 시행하는 등 매도와 매수를 직접 결정할 수 있으므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과 예측 가능한 한정적 수익률, 투자 편의성 등을 고려했을 때 장기보유를 통한 기대수익도 높일 수 있다.
지점 매수 장기보유 투자전략
매월 일정 금액 ETF 매수를 통해 적립식 펀드 투자와 평균 비용 효과(Cost Average Effect)를 기대하면서 투자하는 방법이다. 1997년 외환위기나 9·11 테러 발생,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저점을 기록했을 때 저점에 매수해 장기 보유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때문에 일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섹터로테이션 투자 전략
섹터로테이션은 경기 따른 유망업종에 순차 투자를 하는 것이다. 업종별로 투자대상을 세분화해서 상승세를 이끄는 주도업종에 투자하고 일정 기간 후에 다시 다른 업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전략입니다.
해마다 당해 주식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이 있기 때문에 주도업종을 골라 투자하는 섹터로테이션 전략이 시장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신규 상장 섹터 ETF 알아보기
WFH ETF
미국 재택근무 관련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입니다. 미국 자산 운용사 디렉시온은 줌(화상회의), 포티넷(사이버 보안), 박스(문서관리)등 재택근무 관련 주식들을 편입한 ETF를 2020 6월 29일에 출시했습니다. WFH는 'Work From Home(집에서 일하다)'의 약자입니다. 주로 편입한 기업을 보면 Twilio(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Okta(클라우드 관련), Inseego(IoT 서비스 관련), Crowdstrike Holdings(사이버 보안기술), Avaya Holdings(커뮤니케이션)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직접 느끼면서, 재택근무 관련 회사들이 수혜를 보고 있어 WFH는 앞으로 기대되는 ETF 중 하나입니다.
GERM ETF
감염병과 치료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2020년 6월 17일에 출시되었으며,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축인 투자 사이트 Robinhood에서 거래되는 가장 인기 있는 ETF 중 하나입니다. 편입종목 55개 가운데 포트폴리오 상위종목으로는 Novavax, Moderna가 약 18% 비중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검사 분자진단 기업 등 바이오 종목 구성으로 포트폴리오가 이루어집니다.
글로벌 분산 투자전략
ETF가 매력적인 이유는 국내의 금융 투자상품 외에 해외상품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 통화, 원자재 등에 직접 투자하려면 개별종목에 대한 정보, 습득, 시차 등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지만, 해외 ETF의 발행회사와 유동성 공급업자가 이러한 불편함을 대신 제거해주기 때문에 ETF 투자의 편리성이 높다. ETF를 통한 해외 투자는 투자의 편리성, 가격의 즉시성, 저렴한 비용 등에서 일반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수익률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러 국가에 대한 투자 비중을 변경할 때 펀드는 설정과 환매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실질 효과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없지만, ETF는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국내 투자와 달리 환율 변동에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투자 시 주가는 물론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투자 시 주가는 물론 환율 추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환헤지가 안 된 해외 ETF 가격에는 환율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ETF와 달리 대상지수와 가격이 다른 수치로 나타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다양한 해외 ETF가 상장되어 있다. 유럽 지역에는 유럽(EURO STOXX 50, MSCI Germany) 등이 있다.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월드, 선진국, 신흥국에는 MSCI World, EAFE, EM 등이 있다.
핵심-위성 투자전략
핵심-위성(Core-satellite) 투자전략은 기관투자자가 주로 사용하는 전략이다. 핵심 포트폴리오는 시장지수를 추종할 수 있는 ETF를 배치하고, 위성 포트폴리오는 섹터 ETF 등 시가총액 비중 또는 투자비중에 따라 적절하게 구성해 시장수익률을 추적함과 동시에, 초과수익(알파)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시장 대표 지수는 코스피 200, KRX100, 코스닥 150 등 국내 주식시장 전체의 흐름을 나타내 주는 시장 대표 성격의 지수를 말합니다. 이는 핵심(Core)에 해당한다. 위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 상품은 섹터, 원자재, 해외 주식, 스타일 ETF 등을 둘 수 있다. 실제 미국, 유럽, 한국 등 연기금 펀드들이 상장지수 ETF와 섹터 ETF를 사용해서 이러한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핵심과 위성 배분비율이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다. 본인의 투자판단과 투자스타일에 맞게 배분비율을 결정하면 된다. 안정적 또는 보수적 투자자라면 핵심의 비율을 높여서 8:2 또는 7:3 비율로 할 수 있고, 반대로 공격적 투자자라면 5:5, 4:6 등으로 위성의 비율을 높여갈 수 있다.
사례 2 : 미국 주식 시장의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며 미국 바이오 업종의 시장수익률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경우 핵심-위성 투자전략
코로나19로 인해 신약, 치료제, 진단키트 등이 부각되면서 제약 바이오 시장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미국 S&P500 기업을 추종할 수 있는 ETF [예: TIGER 미국 S&P500 선물(H), KODEX 미국 S&P 선물(H)] 포트폴리오 80%를 핵심자산으로 구성하며, 나머지 20%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생명공학 또는 제약주 관련 ETF[(예:KODEX 미국 S&P바이오(합성), TIGER 미국 나스닥 바이오 등]로 구성한다.
사례 3: 투자 아이디어에 확신이 없는 투자자의 핵심-위성 투자전략
시장수익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위험자산을 구성하고자 하는 투자 아이디어에 확신이 없는 경우, 핵심자산 비중을 100% 가깝게 설정하는 투자전략이다. 핵심자산 ETF의 구성에서 90%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기초자산의 움직임과 유사하게 가며, 나머지 10%는 스타일 또는 섹터 위주로 구성한다.
사례 4: 투자 아이디어에 확신이 있으며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의 핵심-위성 투자전략
투자성향이 공격적이고 시장수익률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달성하고자 하는, 위험자산을 구성하고 하는 투자 아이디어에 자신감이 있는 경우, 핵심자산 ETF의 구성에서 70%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기초자산의 움직임과 유사하게 가며, 나머지는 30은 스타일 또는 섹터 비중을 늘려 투자한다. 보수적 투자자에 비해 공격적 투자자의 손익률이 더 크다.
기타 ETF 투자전략
채권 ETF 투자전략
채권의 특징 1 : 낮은 변동성, 다른 움직임
채권 ETF는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고, 가격의 움직임도 주식과 다른 형태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한다.
채권의 특징 2 : 지속적인 현금흐름(이자수익)
채권 ETF는 기초자산인 채권의 이자를 정기적으로 분배한다. 이자수익률과 지급시기는 기초자산을 이루는 채권에 따라 정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필요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상장상품으로써의 특징 1: 만기가 없음
채권 ETF는 일정한 듀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초자산을 근월물로 교체합니다. 그러므로 채권과 달리 만기가 없습니다.
상장상품으로써의 특징 2 : 가격 변동성(원금손실 가능성)
채권 ETF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며, 수요와 공급, 금리, 정책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격은 지속적으로 변합니다. 채권 투자자들은 채권 만기에 채권의 액면 가격을 회수하지만, 채권 ETF의 경우 계속해서 가격 변화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채권 ETF는 만기가 없어 매도시점에 투자원금손실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연령별 배분 전략
연령에 맞게 ETF를 구성하는 전략입니다.
30대의 경우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50대보다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가능하니다. 지출 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한 연령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고려해 채권형 ETF 30%, 주식형 ETF 70%의 비율로 투자합니다.
40대의 경우 자녀들의 교육, 주택 등 고정 지출이 증가하고, 경제생활 지속 기간이 30대보다는 짧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주식 자산의 비중을 축소해서 채권형 ETF 50%, 주식형 ETF 50%의 비율로 투자합니다.
50대의 경우 경제생활 지속 기간이 급격하게 짧아지고, 수입이 지출보다 적어지기 때문에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수입니다. 이에 맞춰 채권형 ETF 70%, 주식형 ETF 30% 비율로 투자합니다.
수익을 높이는 ETF 위험 관리
기초자산 가격 변동 위험 관리
ETF는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분산투자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은행의 예금처럼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은 아닙니다. 기초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인덱스형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투자하는 ETF의 기초지수가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의 시장 가격은 순자산가치(NAV)와 최대 근접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괴리 위험은 ETF의 유동성과 관련된 위험으로 적정 가격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 위험을 말합니다.
해외자산을 기초로 하는 ETF는 해외 시장과 국내 증권시장 간의 시차, 정규 시장 운영시간, 가격제한폭의 차이가 있기에 가격괴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추적오차 위험 관리
추적오차 위험은 ETF의 순자산 가치가 기초지수의 성과를 추적하 데 어느 정도의 오차가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추적오차가 적다는 것은 자산운용사가 운용을 잘했다는 뜻이다.
기초지수가 같은 ETF라도 자산운용사마다 편입하는 기초자산의 수, 종류, 비중 등에서 차이가 약간 있기 때문에 추적오차가 발생한다. ETF 운용사마다 실제 편입종목수가 다르고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추적오차율이 낮을수록 운용을 잘한 ETF이고, 높을수록 운용을 못한 ETF입니다.
ETF가 지수 구성종목을 그대로 편입하는 완전복제를 하는지 아니면 대체자산 활용을 통해 부분 복제를 하는지는 한국거래소 ETF 홈페이지 또는 ETF 운용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 위험 관리
환헤지형 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만 ETF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환노출형 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과 원화의 해당 통화 간 환율 변동 모두가 ETF의 가격에 여향을 미친다. 그러나 환헤지형이 환노출형보다 반드시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해당 국가의 통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환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노출형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 환헤지형 상품이라 해도 외환자산 전체에 대해 100% 정확하게 환헤지를 수행하기는 어렵다. 해외 기초자산 ETF에 투자할 때는 해당 통화의 환율 변동에 대해서 전망해 그에 맞는 위험관리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ETF입문서로 이 책을 처음으로 읽는다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ETF가 답이다> 같은 ETF 관련 쉬운 책을 몇 권 읽어 보시고 이 책을 읽어보시면 ETF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과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으로 <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박곰희 투자법>도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2.08 - [투자와재테크] - 주식을 ETF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결국 ETF가답이다>
2021.05.14 - [투자와재테크] - 자산배분투자와 ETF 포트폴리오 < 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박곰희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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