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와 조기 은퇴를 위한 방법 <파이어족의 재테크>
- 투자와재테크
- 2021. 8. 17.
경제적 자유, 그 꿈같은 단어
파이어족이 되어야 하는 이유
'파이어(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Reitre Early'의 앞글자를 딴 약자이다. 그리고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를 이룬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다. 미국의 20~30대 고학력 º고소득자를 중심으로 처음 생 겨난 이 집단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부터 월급의 70~80%를 저축해서 30대 후반, 늦어도 40대 초반에는 은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한다. 파이어족들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극단적인 절약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금은 덜 쓰고 덜 먹더라도 조기 은퇴 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파이어족의 목표금액을 본인 1년 생활비의 25배로 정한다. 최소 100~2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1~22억 원 정도가 되겠다. 이러한 파이어족은 1990년대에 처음 생겨났지만 파이어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점은 2008년 이후부터다. 미국에서 파이어족이 생겨난 것은 1990년대인데 왜 2008년 이후 밀레니얼 세대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된 걸까? 그 배경에는 미국에서 발생해서 세계적인 불황으로 번진 금융위기가 있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엘리트 계급이라고 생각하며 선망의 대상이었던 월가의 선배들이 직장을 잃고 삶이 무너지는 모습을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접 목격한 것이다.
여전히 미국에서 파이어족이 되려는 사람들은 고학력º고소득자들이 대부분이다. 대체로 이 사람들의 연봉은 1억 원이 훨씬 넘는다. 그런 그들은 왜 계속해서 돈을 벌지 않고 목표 금액을 다 모았을 때 미련 없이 돈 벌기를 그만두는 걸까? 그들이 파이어족이 되려는 이유는 돈 때문만이 아니다. 소비를 컨트롤하여 내 생활과 삶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려는 목적이 훨씬 크다. 나의 삶이 외부 환경 때문에 무너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매우 독립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성향의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우리는 언제나 은퇴를 원한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돈 많이 벌어, 젊어서' 은퇴하기를 원한다. 평생 현역에 있기를 원하는 장년층들도 사실은 재정적 독립을 이루지 못해서 은퇴를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자식들을 완전히 독립시키지 못했고, 본인들의 노후준비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파이어쪽이 되며 놀기만 할까?
파이어족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이른 은퇴를 하고, 팔자 좋게 노는 것이 아니다. 파이어족이 말하는 은퇴란 '경제적 자립을 통해서 억지로 해왔던 일을 그만두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은퇴 후에는 나의 삶을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일,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을 찾아서 진짜 나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미국형 파이어족 VS. 한국형 파이어족
미국형 파이어족
기본적으로 파이어족의 목표금액을 본인 1년 생활비의 25배로 정하고, 사회 초년생부터 월급의 70~80%를 악착같이 모은다. 목표금액을 마련한 후 미국의 인덱스펀드(index fund)에 4%씩 꺼내 쓰는 방법이다. 여기서 인덱스펀드란 증권시장의 장기적 성장 추세를 전제로 하여 주가지표의 움직임에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용당함으로써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포트폴리오 운용기법입니다. 파이어족 목돈마련 최소금액으로 1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억 정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파이어족
미국형 파이어족이 추구하는 목표금액의 절반정도로 목돈을 마련하고, 투자 공부를 하여 그 돈으로 한국에 맞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짠다. 파이프라인 만들기를 병행하여 현금흐름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파이프라인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월세나 배당금 이외에 수익을 창출하는 라인을 말합니다. 레버리지(수익 증대를 위해 부채를 끌어다가 자산매입에 나서는 투자전략)의 활용으로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서 단기간에 목표금액인 100만 달러를 달성할 확률이 높습니다. 대체로 이 2가지 방법 중에 더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파이어족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미국 파이어족의 목표금액은 100~200만 달러이고, 이 돈을 모아 종잣돈으로 삼고 투자합니다. 기대 수익률은 7~9%(미국 인덱스 펀드 지난 50년 연평균 수익률은 9.7%가 넘는다.)이다. 매년 원금의 4%를 꺼내어 사용하면 투자금이 30년간 고갈되지 않는다는 1998년 미국 트리니티대학교 연구에 근거를 둔다. 일명 '4% 룰'이라 불리며 1년 생활비의 25배를 인덱스펀드에 투자, 매년 안전 인출률인 4%를 꺼내어 생활비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물가 상승률 3~5%도 고려할 수 있어서 이론상 원금은 줄어들지 않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특히 S&P500지수)은 우상향하고 변동성은 감안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론입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파이어 운동은 왜 고학력 º 고소득자 중심으로 시작되었을까요? 결정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아무리 자신이 고소득 직장에 근무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자리가 정년까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접 눈으로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월급의 70~80%까지도 절약을 하여 파이어족이 된 것입니다. 아무리 고소득자라 할지라도 이 정도록 절약해야만 파이어족으로 경제적 자립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한국은 둘러싼 환경 자체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해서는 파이어족이 되기 힘듭니다. 기본적인 소득에서부터 2배나 차이가 나니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투자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경제 지식을 쌓고 세계의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 수익뿐만 아니라 환율 수익까지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적극적인 투자 공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리스크는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회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볼 줄 알게 되면 나이와 상관없이 안정감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투자는 평생 해야 하는 공부이고,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이니 지금 당장 시작해봅시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4가지 방법
'한국형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저자가 실행했던 4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이 방법들은 성공적인 파이어족이 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파잉족이 된 후에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1. 지출을 컨트롤하고 지출 항목을 조저하여 고정비를 줄여라.
2.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금을 모아라
3. 자본주의 경제에서의 룰(rule)을 배워라
4. 수입을 다각화해주는 파이프라인을 계획하고, 구축하라.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지출 컨트롤이다. 지출을 컨트롤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신용카드 사용하지 않기, 현금 인출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기, '노머니데이' 일주일에 하루 이상 정하기, 미니멀리즘 도전하기 등을 추천한다. 현재 월급을 아무리 많이 받는다고 해도 지출 컨트롤이 안 되면 파이어족이 될 수 없다. 은퇴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어떻게 하면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다. 수입이 끊긴 상태에서 고정 비용이 높다는 것은 가지고 있는 돈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은퇴 전에 소득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은퇴, 혹은 미니 은퇴를 꿈꾸거나 준비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고정 비용을 낮추는 일입니다. 고정비용만 낮추어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행복지수가 올라갑니다. 다음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금을 모으는 것입니다. 금액은 본인이 정하는 것이지만 어느 정도 종잣돈이 있어야 은퇴 후 수입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때는 3,000~5,000만 원정도, 가능하다면 1억 원은 투자 없이 노동소득으로 모으는 게 좋습니다. 목돈을 마련해서 조기 은퇴하려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그전에 돈을 쪼개서 보험을 들거나 투자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확신이 들 때까지 그냥 목돈으로 묶어두고, 확신이 들면 그때 투자로 파이프라인을 하나씩 만들어나가면 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해외여행, 집, 차 그리고 돈 드는 취미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다음 방법으로 자본주의 룰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본주의의 역사, 환율과 유가와의 관계, 채권, 주식 배당, 돈의 속성 등 돈에 관한 책을 찾아 많이 읽고 좋은 강의가 있다면 찾아서 들어도 좋다. 이 때는 스스로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공부만 하는 것이 좋다. 투자의 세계를 공부하다 보면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기분도 들 것이다. 그러나 기회는 항상 있다. 공부가 되어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기회는 늘 있으니 절대 서두르지 말자. 종잣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다가 손해를 보면 은퇴 계획이 몇 년은 늦어질 수 있다. 적은 종잣돈으로 투자를 하려면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 그래야 실제 수익금이 돈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잣돈이 큰 상태에서 5~10%만 수익이 나도 제법 큰돈이라 돈 버는 맛도 있고 잃을 확률도 낮아진다. 투자는 확률과 지속성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파이어족이 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종잣돈을 억 단위로 모은 후 투자에 임하기를 당부한다.
다시는 직장으로 되돌아가지 않게 해주는 '파이어족 목표금액 계산공식'
'SM X ROI≥ MCL = 파이족 기본조건 만족
SM : seed-money (종잣돈)
ROI : return on investment(투자수익률)
MCL: minimum cost of living (최소생계비)
종잣돈(sm)에 본인의 평균 투자수익률(ROI)을 곱한 값이 최소 생계비용(MCL) 보다 크거나 같다면 당신은 파이어족이 될 기본 조건을 충족한다. 이 공식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항목은 '최소 생계비용'이다. 흔히 은퇴자금이라고 하면 투자수익률이나 종잣돈을 먼저 고민하지만 파이어족이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 봐야 하는 부분은 최소 생계비용이다. 나는 최소한 얼마의 돈으로 한 달을, 혹은 1년을 살아갈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계산해 보아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돈의 속성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돈을 쓰기 위해 버는 것'이라며 아직 들어오지도 않은 월급을 믿고 카드 사용을 남발하면서도, 보험, 펀드, 채권, 주식, 환율 , 부동산 등 투자수다나에 대해서는 어렵고, 리스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알아보려 하지도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 중 하나는 '경기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것'이라는 전제다.
'호황과 불황이 반복된다'는 말은 기회가 반복해서 찾아온다는 말과 같다. 내가 준비되어 있느냐, 아니냐가 문제일 뿐이다. 부자들은 이 진리를 알고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들의 부를 늘린다. 게임에 룰이 있듯이 자본주의 사회에도 룰이 존재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룰을 배워야 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관찰해야 합니다. 부자들의 부는 계속해서 불어납니다. 단순히 돈이 돈을 버는개념이 아닙니다. 지식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로버트 기요사키는 저서 <부자들의 음모>에서 '돈은 지식이다'를 첫 번째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음을 탓하지 말고 돈에 대한 무지를 탓해야 한다. 룰을 알아야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부자들은 절대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으며, 급하게 쫓기듯 투자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놀라울 정도로 인내심이 강합니다. 평소에는 세계 경제 흐름을 보며 공부하고 자산을 유지하면서 기회를 기다립니다. 정글에 매복해 있는 사자처럼 내가 잡을 수 있는 범위 안으로 기회가 들어올 때까지 묵묵히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큰 위기가 왔을 때, 이제까지 준비하며 기다린 열매를 따 먹듯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때 그들의 부는 다시 한번 점프합니다. 이런 투자는 안전마진을 가지기 때문에 위험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내 지갑에있는 돈을 모두 꺼내어 보자. 그리고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보자.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이 돈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돈의 가치는 급격히 떨어진다. 어떤 때는 허탈하기까지 한다. 금액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비싼 물건을 사고, 서비스를 받아도 마찬가지다. 돈을 사용하는 순가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그런데 종이 화폐의 가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떨어지고 있다. 경제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동의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돈을 쓰고도 계속해서 기분 좋은 소비는 자산을 사는 행위밖에 없다. 자산을 사는 행위, 투자라고 하는 이 소비로는 돈을 쓰면서도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게 할 수 있다. 심지어 돈을 썼는데 돈이 불어나기도 한다. 돈으로 투자 자산을 사라. 투자 자산을 사는 것도 소비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돈은 다른 사람의 주머니로 가지 않고 내 주머니에 머물러 있으면서 점점 커질 것입니다. 자산을 꾸준히 사면 부자가 될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 잠깐의 행복을 위한 소비는 결국 나를 가난하게 만들 뿐입니다.
1억 원을 먼저 모아야 하는 이유
파이어족으로 조기 은퇴를 하기 위해 목돈을 마련한다거나,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려고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목표금액은 1억 원이다.
1억 원이 모이기 전까지의 투자는 보수적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부한 것을 연습해 보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1억원까지는 투자보다는 노동소득과 지출 컨트롤을 통한 절약으로 모으기를 추천하다. 1억 원보다 적은 돈으로 투자를 했을 때는 투자수익률이 크더라도 실제 수익이 그리 크게 나지 않으며, 손해를 보기라도 하면 종잣돈이 흩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노동소득과 절약으로 종잣돈 1억 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면 당신은 이제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당신이 부수입을 포함한 노동소득과 절약을 통한 노력으로만 1억 원을 모았다면 그동안 어떻게 절제했을지 알 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1억 원을 모으는 동안 투자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자의 기본이 되는 종잣돈의 금액이 1억 원인 또 다른 이유는 1억원이라는 자본이 나에게 벌어주는 돈이 소형 아파트 월세 정도는 되기 때문이다. 1억 원을 우리나라 배당주(약 4%인 대기업도 있다.)나 미국의 배당 주중 4% 이상인 주식에 나누어 투자해 놓으면 한 달에 약 30만 원 전후의 배당을 받을 수가 있다.
500만원, 1000만 원의 돈도 투자금으로는 적은 금액인 데 비해 모으려고 하면 1년 가까이 걸리는 돈입니다. 적은 돈도 아무렇게나 쓰면 안 됩니다. 차곡차곡 모으고, 투자 공부를 한 뒤에 제대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제 투자는 필수입니다. 평생 함께해야 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접근하자. 무슨 일이든 급하면 체하기 마련이다. 조급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한 사기가 횡행하는 이유를 깨달아야 합니다. 먼저 1억 원부터 모으고 시작하자. 물론 1억 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CMA, MMF처럼 안정성이 확실한 투자처에는 투자해도 된다.
나의 최소생계비는 얼마일까?
파이어족에게 최소생계비는 매우 중요하다. 이 금액이 얼마인지에 따라 1년 생활비가 계산된다. 그리고 이 1년 생활의 25배를 모으면 파이어족이 될 수 있습니다.
'SMxROI ≥ MCL'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항목은 최소생계비다. 내가 최소 얼마의 돈으로 한 달을, 혹은 1년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최소생계비용은 나의 경제적 사정이 최악일 때도 반드시 지출되어야 하는 최소한의 금액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최소생계비 항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물론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의 비용이기 때문에 외식비나 택시비, 여행비 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비용이 아닌 것은 제외해야 한다. 물론, 이 최소 생계비용으로 생활을 이어 가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조차 구할 수 없는 극단적인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저자가 정리해본 최소생계비 항목이다.
교통비 : B.M.W (Bus, Metro,Walk)로 계산, 당연히 택시비는 제외
통신비 : 휴대폰, 인터넷 요금
필수보험료 : 건강보험료, 실비 보험료
주거비 : 아파트는 관리비, 아파트가 아니라면 빌라 관리비와 전기세, 도시가스비
식비 : 외식이나 배달 음식 비용을 제외한 식자재 비용
부모님 용돈 : 부모님이 많이 연로한 경우 필수 항목
그리고 매달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1년에 한 번씩 지출되는 재산세나 주민세, 자동차세, 종합소득세 등도 비용을 12분의 1로 나눠서 적어주면 좋다. 최소 생계비용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자금 계획과 목표를 세울 때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앞선 '파이어족 목표금액 계산 공식'을 다시 보자. 물론, 종잣돈이 크거나 투자수익률이 높아도 파이어족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종잣돈의 크기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우리는 투자를 업으로 삼은 전문가가 아니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해보아야 한다. 공식에서 최소 생계비를 낮추면 종잣돈이나 투자수익률이 적거나 낮아도 파이어족 이 될 수 있다.
최소생계비에 대해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1. 최소 생계비는 평소 생활비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다. 갑자기 회사에서 잘리게 되었을 때, 즉 수입 끊겼을 때에도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을 계산하는 것이다. 2. 적금, 보험 중 급한 상황에서 해약할 수밖에 없는 돈은 빼야 한다. 3. 우리가 부모님 용돈을 포함한 것처럼 급박한 상황에서도 꼭 나가야 하는 돈은 포함해야 한다.
대부분의 파이어족은 은퇴 후 검소한 생활을 이어간다고 한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아니라 필요 없는 물건을 더 이상 사들이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투자를 하다 보면 사는 순간부터 감가상각 되는 소비재에는 흥미가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적당한 미니멀 라이프를 신천하게 되기도 한다.
내가 번 돈은 모두 어디로 흘러가나
지출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꼼꼼히 작성한 가계부는 약 3개월 후부터 진가를 발휘한다. 처음에는 그냥 써라. 빠뜨리지 말고 꼼꼼히, 작은 소비 하나까지 기록해라. 그리고 3개월이 지나면 그간 썼던 가계부를 찬찬히 보자. 그리고 같은 항목끼리 묶어보자.
3개월 치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나의 소비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불과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구매한 물건 중 어떤 것은 서랍 속에 짱 박혀 있을 것이고, 어떤 것은 벌써 싫증이 나서 친구에게 줘버렸을 것이다. 이렇게 지출 내역을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푼돈이라고 생각했던 돈이 모여서 큰돈이 된다는 걸 인식하는 것이다. 이때 받은 충격을 오래 기억해라. 돈의 흐름을 알아챈다면 나의 소비패턴을 바꾸기가 훨씬 쉬워진다. 대부분 돈의 흐름을 알아채지 못해서 과소비하는 사람이 많다.
내 돈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잘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자산관리의 시작이다.
투자 없이는 부자도 없다
투자 안 하는 파이어족?
우리는 파이어족의 투자가 '시간이 흘러도 자산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라는 전제를 기본으로 한다. 투자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부터 하게 되면 투자가 어렵고, 두렵고, 부담스러워진다. 종이 화폐의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지금도 인플레이션은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일수록 대부분의 자산이 종이 화폐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들의 화폐 가치가 낮아져서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종이 화폐는 투자자산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종이 화폐를 가치가 유지되는 자산으로 옮기는 행위, 그것이 바로 투자의 기본이다. 제대로 투자를 한 경우라면 기본적인 물가 상승률, 즉 인플레이션만큼은 반드시 따라간다. 그러나 이것은 투자가 수익을 낸 것이라기보다는 내 자산의 가치를 보전해 준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지금 당장 목돈 10억 원이 있다면 40대에 은퇴하여 검소한 생활을 하며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현재 물가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매년 물가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평균 2~3%씩 오르고 있다. 거기다가 끊임없이 찍어내는 종이 화폐의 수량으로 현금의 가치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10년 전에 1만 원으로 살 수 있던 물건을 지금은 얼마에 살 수 있을까? 20년 전 1만 원이었던 물건은? 우리가 40대에 은퇴를 한다면 100세 시대에 남은 생은 60여 년이다. 정년 은퇴를 한다고 가정해도 40여 년을 보내야 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과연 30~40년 후에도 그 가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우리는 자신할 수 없다. 그때쯤에는 노동을 통해 돈을 벌 수도 없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투자와 경제에 대한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다. 돈을 불리는 방법이 아닌, 지금 자산 가치를 10년, 20년, 60년 후에도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공부가 바로 투자 공부다.
주식,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한국형 파이어족들은 미국 파이어족들처럼 인덱스펀드인 코스피 지수에 모든 자산을 투자해 두고 매년 4%만 꺼내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부동산과 더불어 국내 주식, 해외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수다.
인덱스 펀드란 한마디로 '시장 자체에 투자하려며는 목적을 가진 펀드'다 한두 종목이나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인덱스펀드는 종합지가 지수의 수익률과 정확히 일치한다. 기업 전체가 동시에 망하지 않는 한 상장폐지될 일은 없다. 개별주식에 비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덱스펀드는 종류가 하나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에는 기준이 되는 3개의 종합주가지수(인덱스펀드)가 있다. 가장 잘 알려진 'S&P500지수(SPY)' '나스닥 100 지수(QQQ)', 그리고 '다운존스(DIA) 지수'가 그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 200(삼성증권)', '타이거 200(미래에셋증권)' 등이 있다. 운용수수료는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수수료를 제외하면 수익률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왜 초보 투자자나 안전에 중점을 둔 투자자에게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하는지를 알아보자. 그 이유는 그것이 가장 기준이 되는 지수일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재무제표를 읽고 전망을 예견하는 것보다 시장 전체의 전망을 예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덱스펀드는 모든 기업이 동시에 망하지 않는 한 상장폐지될 위험도'적다. 투자 초보자라면 가장 기본이 되는 인덱스펀드를 한 주씩이라도 사놓고 그 흐름을 보는 것도 경제의 흐름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인덱스펀드를 하다 보면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이때 추천하는 주식투자가 바로 'ETF'다. 요즘은 흔해져서 많이들 활용하고 있다. ETF의 장점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투자하면 개별주식보다 안전하고 쉽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수료가 저렴하여 장기로 투자하기를 원하는 파이어족들과도 잘 맞는다.
ETF: 상장지수펀드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주식을 고르는 데 애쓰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외에도 배당주나 가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채권은 주식에서 포트폴리오를 짤 때만 참고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채권이 미국 국채로만 구성되어 잇는 'TLT'다.
세계 일류 기업이 내게 배당을 준다는 것
우리는 누군가 대기업이나 세계 기업에 취업했다고 하면 부러워하면서 정작 그 기업들의 주식을 사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그 기업의 지원이 되는 것이지만 주식을 사는 것은 그 기업의 동업자, 주인이 되는 것인데도 말이다. 직원으로 일하면 월급 받지만 주식을 사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해외주식, 특히 미국 주식을 공부하고 그들에게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에 투자하고, 배당금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외주식 투자가 지금처럼 자유롭지 않았다. 그러나 다행히 이제는 거래수수료와 환전수수료가 많이 낮아졌고, 원화로도 환전 없이 바로 투자가 가능하도록 서비스하는 증권사까지 등장했다. 파이어족에게 필수인 해외투자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 된 것이다.
장기적인 주식투자로 미국 기업들 중 세계적인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이라는 데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인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월급처럼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배당주 투자'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동업자가 되는 것이고,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해 주는 직원들이 생기는 것이다. 글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 중 리부는 투자되고 일부는 우리에게 달러로 분기마다 배당된다.
만약 내가 어떤 기업에 입사했다면 다른 기업을 동시에 다닐 수는 없다. 당연히 한 회사만 선택해서 입사해야 한다. 그런데 투자는 다르다. 내가 원한다면 동시에 10개, 20개의 세계적인 기업에 투자해서 배당금을 중복으로 받을 수도 있다. 회사 갈아타기도 매우 간단하다. 배당주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미국 주식 중 배당을 주는 기업을 찾는 방법과 배당률, 배당락 등을 어디서, 어떻게 찾는지 알아보자. 미국 기업을 주식증권 사이트에서 찾으려면 '티커(Ticker)'라고 하는 약어를 사용하는데, 먼저 기업의 티커를 알아야 한다. 각 기업의 티커를 알 아기 위해서는 구글 채팅창에 '기업명+주식'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주식'을 입력하면 기업명 밑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시장과 티커가 표시된다. '디비던드닷컴(dividend.com)'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간 후 , 검색 창에 찾아둔 티커를 입력하면 배당률과 배당금, 배당락일과 배당일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는 기업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했는지와 배당성장 그래프 등 배당투자에 필요한 기본 자료가 유료로 제공된다. 첫 화면 맨 위쪽의 'Stock Dividend Data'와 아래쪽의 'Dividend History'가 사실상 가장 중요한데, 특히 'Dividend History'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단어는 'ex-dividend data'와 'pay-date'이다. 'ex-dividend date'는 '배당락 날짜'이기 때문에 이 날짜 전에 주식을 사놓으면 배당금을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pay-date'는 배당금이 지금 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증권사에서 미국 주식을 사는 데까지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약 3~4일 정도 미리 사두어야 하고 배당금도 3~4일 후에 입금된다. 이밖에 활용하면 좋은 무료 사이트는 '시킹알파 닷컴(seekingal-pha.com)과 '마켓 비트 닷컴(marketbeat.com)이다.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에 투자했다면 이제부터는 월급 받듯이, 월세 받듯이 통장만 확인하면 된다. 이제부터 당신은 세계 일류기업들과 함께 일하는 동업자인 것이다.
미국 배당주 투자의 매력
우리나라보다 더 빠르게 경제 안정기에 접어든 미국의 많은 기업들은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특히 매력적인 부분은 거의 모든 기업이 배당을 분기별로 주거나 매월 준다는 것이었다.
파이어족은 은퇴 후에 꾸준한 현금흐름을 원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배당해주는 기업보다 자주 배당해주는 기업을 훨씬 선호한다. 배당을 기대하고 1년 동안 투자했는데 배당이 줄어들거나 배당 컷(기업의 실적이 악화되어 배당금을 주지 못하는 것)이라도 발생한다면 큰 리스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기별로 배당금을 4분의 1씩 나누어 받으면 배당 컷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그 기업의 주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리스크가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다. 그리고 매월 받을 수 있는 배당금 조합을 잘 짠다면 월세와 다름없는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사실 부동산 투자의 월세도 공실의 위험은 있다. 세금도 내야 하니 리스크는 비슷하다. 게다가 자산의 유동성은 배당주 투자를 했을 때 훨씬 좋아진다.
우리가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달러 자산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파이어족과 투자자들이 분산투자를 할 때, 달러 자산은 일정 부분 가지고 가야 한다.
우리나라 주식투자는 변동성 때문에 괴롭다. 그렇다면 미국 주식은 요동치지 않을까? 물론, 미국 주식도 당연히 변동성이 있다. 그런데 미국 주식은 하락하면 반대로 원 º 달러 환율이 오르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 주식이 떨어졌는데도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했을 때 손실 폭은 생각보다 훨씬 줄어든다.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의 공동 저자 홍승초 씨는 이 현상에 '달러의 쿠션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다. 달러 쿠션 덕분에 충격이 덜하다는 의미다.
IMF 때나 금융위기 때,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가격이 떨어진 우리나라 자산을 반값으로 살 수 있었다는 지난 전설이 이해되는 지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자산을 미국 주식으로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한국에 살고 있고, 위기가 오기 전까지 환율이 어떻게 변동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적은 금액을 환율의 변동성에서 노출하고 싶지 않고, 쓰지 않아도 되는 환전수수료도 아깝다. 그래서 저자는 큰 위기가 오기 전까지 환전할 필요 없는 금액만 꾸준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달러 배당금은 재투자해 볼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원 º 달러 환율이 1150원 아래로 내려가면 여유자금을 달러 조금씩 분할해서 환전해둔다고 한다. 지난 10년 동안의 원 º달러 환율 평균이 약 1,150원이기 대문이라고 한다.
은퇴 후 누구나 가능한 파이프라인 구축 노하우
파이어족으로 은퇴를 했다면 경제적 자립은 달성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한국형 파이족이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최소생계비 문제는 해결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제부터는 파이프라인 구축이 중요하다.
은퇴 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을 알아보자.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째는 내가 아껴서 모은 목돈으로 투자하는 '자산 투자', 둘째는 지식이나 재능, 각자가 고유한 경험 등을 콘텐츠화 작업하여 투자하는 '콘텐츠 투자'다
먼저, 자사나 투자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종류로는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월세인 아파트, 상가, 공장 임대 등과 국내 º 외 주식에 투자하여 받은 배당금이 있다. 자산 투자는 현금흐름만 발생시키는 것이 다가 아니다. 현금흐름만 중요했다면 원금을 잃을지도 모를 불안함을 안고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할 이유가 약하다. 자산 투자와 원금이 보장되는 은행에 예금하는 것과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에 대한 대비(헤지)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서, 지금의 현금 가치를 노후까지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불안함을 알고도 이런 자산군에 투자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콘텐츠 투자에서 발생시킬 수 있는 현금흐름으로는 음악 º사진 º 커리큘럼 등 저작권세, 책 인세, 강연 수익, 유튜브 조회 수익, 블로그 º인스타그램 등 광고 수익 등이 있다. 파이어족이라면 두 번째 투자에 좀 더 집중해 보자. 나의 두 번째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준비와 계획, 그리고 실행에 보다 적합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이어족이라면 콘텐츠 투자의 핵심인 '콘첸츠'를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다 남들에게 없는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일단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꾸준히 하면 된다
파이어족의 성공 메커니즘
파이어족이 되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생계문제 해결이다. 좀 고상한 말로 하면 '경제적 자립'이다.
생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자의 '한국형 파이어족의 성공 메커니즘'에 대한 정의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지금 나에게 얼마의 돈이 있는지 파악하라
2 버는 돈이 얼마인 적어라. 매월, 매년 나가는 돈을 적어라
3 그 돈이 왜 나가는지 (나가야 하는지)를 적어라.
4 최소생계비를 파악하라
5 최소생계비를 12개월로 곱하고 다시 25년을 곱하라.
6 여기서 나온 금액을 목표로 돈을 모아라
20대에는 이것저것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여행도 자주 다녀라. 30대부터가 본격적인 게임이다. 이제 자신의 몸값을 가장 잘 쳐주는 일을 하면서 필요하다면 부업, 주말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한다. 악착스럽게 돈을 모아라. '최소생계비 X 12(개월) X25(년)=FI'가 될 때까지!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투자 공부를 하면서 우리가 가장 영감을 많이 받은 사람은 앙드레 코스톨라니라고 한다.
저자가 앙드레 코스트로라니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부분은 '재정적 독립'의 기준이었다. 그에게 재정적 독립이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고,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하기 싫다고 말할 수 있고, 하지 않는 것'이다. 예비 파이어족들을 위한 실전서도 추천한다. 그래트 사바 티어의 ≪파이낸셜 프리덤≫과 크리스티 선의 ≪서른 살의 백만장자≫다. 이 책들은 현재까지 한국에 소개된 파이어족 번역서들 중 현실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최종 목표는 저자가 하고 싶은 일을 남의 간섭 없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파이어족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파이어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생긴 개념이지만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실정에 맞게 파이어족 방법 , 방안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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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노후 준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연금저축, IRP, ISA 가 도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금 저축, IRP, ISA를 ETF로 자산 배분해야 하는 이유와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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