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입문서로 추천하는 <소수몽키의 한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 투자와재테크
- 2021. 9. 15.
미국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미국 주식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유튜브 통해 알고 있던 소수 몽키 유튜버의 책을 도서관에서 보고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책이 두꺼운 편이지만 복잡한 금리, 차트, 재무제표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중에 많은 미국 주식 책이 있지만 미국 주식을 시작하기 막막하다면 이 책으로 입문하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난이 싫어서 시작한 미국 주식
저자는 이런저런 고민 끝에 투입(시간, 노력, 돈)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기대할 만한 것은 주식밖에 없다는 결론 얻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노력으로 부자가 되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첫 번째는 부유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 둘째는 사업을 하는 것, 셋째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매우 낮은 첫 번째 방법을 제외하면 결국 투자와 사업이 남는다. 주식은 아주 소액으로도 원하는 어느 분야나 가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혼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고 한다. 부동산으로 당장 1등 핵심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어렵지만 주식에서는 가능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노트북 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료 검색과 공부, 투자가 가능했기에 저자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고 한다.
금융지식이 부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지키는 데도 얼마나 중요한지, 하루라도 더 빨리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주식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알 수 있었다. 다시 시간을 되돌려도 주식, 부동산, 사업 셋 중에 주식, 특히 미국 주식을 택할 거라는 내 생각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확고하다고 한다.
미국 주식은 저자의 초기 시드머니, 즉 종잣돈을 만드는 데큰 도움을 준 1등 공신이다. 초기에 세운 '3년 내 1억 만들기'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데는 전적으로 미국 주식의 역할이 컸다. 만약 주식이 위험하다며 안전하게 예/적금만을 고집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 '돈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빵처럼 불려야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달았다고 한다.
국내 주식도 어려운데 무슨 미국 주식이에요?
장기적으로 실적이 우상향 할 수 있는 산업에 속해 있는지(성장성), 해당 분야의 대표 기업인지(독과점), 그렇다면 후발주자들이 쫓아오지 못할 만한 특별한 경쟁력(진입장벽, 이를테면 기술력 또는 브랜드 가치, 팬덤 등)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이 중에서 최악의 경우 '10년 동안 수익이 나지 않은 채로 물려 있더라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기업은 몇 개나 될까?'를 체크해보니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 5개가 채 되지 않았다. 반명 미국 기업은 달랐다. 소중한 내 돈을 맡겨야 하니 '쓰러지지 않을 기업'이라는 확신이 들어야 했다. 그러므로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도 강력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는지를 특히 중점적으로 체크했다. 쉽게 말해 10년 뒤에도 돈을 잘 벌 수 있을지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보았다. 미국 기업은 따로 공부한 적도 없는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쉽게 망하지 않을 것 같은 기업들이 너무 많아 셀 수가 없었다. 그 어떤 다른 거창한 이유보다도 '내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미국에 많았기 때문에 평소 궁금했던 기업을 더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공부와 투자를 병행하며 덤으로 더 높은 수익률까지 챙길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우상향 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등락폭이 커서 불안한 국내 주식을 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 미국 주식의 쏠쏠한 재미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계좌에 80여 종목이 들어 있었다. 각 분야 1등 주식들 중에서도 좋은 것만 추려서 1주씩만 샀는데도 이렇게 많은 종목들이 계좌에 담겨 있다니. 사고 싶은 종목들이 너무 많아 마치 쇼핑하는 기분이었다. 국내 주식을 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점은 '배당'이었다. 워낙 종목 숫자가 많다 보니 배당금이 거의 매일 들어왔다.
월 배당금 166.6만 원을 목표로!
아직 달성은 멀었지만, 배당금을 기록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목표로 세운 것이 있다. 바로 166.6 프로젝트다 월 166.6만 원을 배당금으로 받아보자는 것이다. 한 블로거는 약 10년째 미국 주식을 하고 있었고, 주식에서 나온 배당금으로 가족과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 그 모습이 내겐 너무 충격적이었고 부러웠다. 그전까지는 생각도,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 그날로 당장 목표를 세우기로 결심하고, 가장 현실적으로 먼저 도달 가능한 목표로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연간 배당금의 세금 기본 한도가 딱 2,000만 원인 걸 알았다. 연 2000만 원을 12개월로 나누니 월 166.6만 원이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166.6 프로젝트가 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미 수많은 투자자가 이 재미를 알고 배당금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네이버 카페 '소몽 라운지'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배당금 내역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위기에도 나를 지켜주는 미국 주식, 달러가 곧 힘이다.
돈을 잃지 않는 법 = 투자하기
예/적금은 엄밀히 말해 지키는 투자가 아니다. 물가상승률조차도 따라기지 못하는 투자처로, 철저히 돈을 죽이는 행위나 다름없다. 예/적금을 하면 할수록 상대적으로 존의 가치가 줄어드니 잃는 투자를 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새로운 산업 분야의 고성장 신생 기업, 알짜 기업들이 자국이 아닌 미국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다
저자는 이러한 기회의 땅에 투자해온 덕분에 보다 많은 기회를 잡으며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저자가 미국을 '계속되는' 기회의 땅으로 보는 이유는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끊임없이 태어날 것이고, 이를 지켜본 다른 국가의 성장 동력을 가진 기업들도 이러한 DNA와 문화를 함께 누리기 위해 이 땅에 몰려들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수많은 기회가 생겨난다고 해도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실제로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는 절대 제 발로 내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나에게 딱 맞는 미국 주식 종목 고르는 3가지 전략
나에게 맞는 주식을 고르는 전략부터 세우자
잘 아는 기업의 기준은 무엇일까?
내가 그 기업을 잘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은 그 기업의 주식을 조금이라도 사 보는 것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할 필요도 없다. 해당 주식을 딱 1주 샀는데도 주가 변동에 불안한 마음이 들고 괜히 산 것 같고 찝찝한 마음이 든다면, 아무리 좋은 기업이더라도 그 기업은 내가 잘 아는 기업이 아니다. 남이 좋다고 해서 나에게도 좋으리라는 법은 없다는 사실을 빨리 인정해야 한다.
버틸 수 있는 방법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잘 아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뿐이다. 잘 알지 못하는 주식은 일 년은커녕 한 달도 채 버티기 힘든 경우가 부지기수다.
마음 편한 투자가 가장 좋은 투자다
그 마음이 편안한 주식이 그 어떤 전문가나 고수가 알려주는 것이 아닌 '내가' 투자했을 때 불안하지 않은 주식임을 어느 순간 깨달았다. 다시 말해 남들에게 좋은 주식과 나한테 좋은 주식은 별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나만의 투자 전략을 하루라도 빨리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내가 세운 투자 전략이 완벽할 필요도 없고 완벽할 수도 없다. 계속해서 수정, 보완해 나가면 된다. 나는 결국 남을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전략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결론적으로 나는 투자 대상 고르는 3가지 전략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편안한 마음 상태'와 '안정적인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투자의 대가들조차도 돈 버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 결국 핵심은 하루라도 빨리 나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독자적인 노하우가 담긴 고수들의 방법을 조합하는 것 또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내 시간을 훔치는 기업에 투자하라
잘 아는 기업 = 내 시간을 뺏는 기업
저자는 이렇게 나의 시간과 돈을 뺏어가는 기업들을 일명 '도둑 기업'이라고 표현한다. 내 시간을 순삭(순식간에 삭제) 하고 지갑을 가볍게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기, 이것이 투자 대상을 고르는 저자의 첫 번째 전략이다. 투자에 투입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파악할 수도 없을뿐더러, 설사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파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결론적으로 나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준 종목들의 공통점은 내 지갑 또는 시간을 털어간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 전략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효과는 다른 어떤 전략보다도 강력하다.
코로나 이후 떠오른 전자서명 기업(저자가 사용한 지갑털이 전략 사례)
2020년 세계 경제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비대면 업무가 점차 확산하기 시작했다.
그때 나온 리포트들에서 언급한 유망 주식 중 하나로 도큐사인(DOCU)이 있었다. 미국의 독보적 전자서명 1위 업체로 성장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전자서명을 이용해본 적도 거의 없고,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생각에 그냥 흘려보고 넘어갔다. 잘 모르는 기업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2~3개의 업체들과 동시 다발적으로 계약할 일이 생겨 메일을 받아보니 공교롭게도 모두 전자서명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직접 사용해보니 너무 편리했고, 앞으로도 이런 형태로 계약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바로 공부해 보니 그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도큐사인이라는 기업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지 않았음에도 한국의 비슷한 서비스 이용해본 경험 덕분에 이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 쉽게 이해가 되었다. '직접 써보니 이렇게 편하고 좋은데, 앞으로 얼마나 많은 개인, 기업 간의 계약이 전자서명으로 이뤄질까?', '지갑을 많이 털어가겠네?'라는 생각과 함께 바로 공부(사실상 검색)에 들어갔다.
놀랍게도 미국 전자서명 분야 1위 기업인 도큐사인의 점유율은 약 70%에 달했다.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한국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경험 → 미국의 1위 기업 도큐사인 투자로 연결 (투자 대상 찾기, 공부하기, 투자 여부 결정)
매수시점 체크하기
하락할 때 더 사야겠다는 마음이 드는가의 여부가 결국 50%, 100% 또는 그 이상 무한대로 열려있는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열쇠이고, 그런 마음이 드는 것 자체가 누가 뭐래도 스스로 그 주식을 잘 안다는 강력한 증거다.
해당 주식에 대한 확신 또는 믿음이 없다면 주가가 하락할 때 더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주가가 하락해서 불안하고 잠이 잘 오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그 주식을 잘 모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안해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1. 그 주식에 대해 잘 모른다.
2. 투자 비중이 너무 크다 ( 소위 몰빵, 또는 포트폴리오 절반 이상).
그러므로 해결책도 2가지다.
해결책도 2가지다
1. 불안하지 않도록 충분히 공부한다.
2. 스트레스받지 않을 정도로 투자 비중을 낮춘다. 정석대로 말하면 분산투자를 한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 종목이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자치하는 비중이 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족, 지인의 지갑을 털어가는 기업에 주목하라
N 잡러 , 부캐의 시대를 반영하는 업 위크와 파이버 (가족, 지인의 지갑 털어간 사례)
저자의 와이프가 갑자기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을 보고 또다시 투자의 촉을 발동시켰다. 와이프의 지갑을 털어간 '클래스 101' , '탈잉'과 같은 온라인 강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저자가 생각했던 것처럼 단순히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업체가 아니었다. 그림 그리는 노하우, 요리하는 방법, 다이어트 비법과 같은 생활 속 주제부터 온라인 창업,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까지 말 그대로 재능을 공유하는 플랫폼이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강의 형태로 제공하며 부수입을 올리는 , 말 그대로 N 잡러들의 집합소였다. 저자 또한 그중 하나였기에 더욱 이 시장에 확실히 공감하게 되었다. 좋은 콘텐츠라면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당장 와이프의 지갑부터 털어가는 게 보였으니 말이다.
곧바로 미국에 상장된 재미있는 주식 2개, 업 워크(UPWK)와 파이버(FVRR)가 떠올랐다. 업 워크라는 기업은 글로벌 프리랜서들이 서로 일을 의뢰하는 일종의 온라인 재능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전 세계 다양한 분야 재능 공유자들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활발하게 서로 일감을 주고받는다. 마찬가지로 파이버라는 이스라엘의 대표 기업도 거의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미국에 상장되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었다.
직장 동료가 발굴해준 투자 아이디어
꼭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들은 경험, 또는 누군가가 지나가며 내뱉은 한마디조차 놓치지 않고 투자로 연결하는 습관만 길러도 투자 실력을 쌓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 당장 수익까지 챙기면 일석이조지만, 수익이 없더라도 나중에 이런 것들이 내공과 노하우로 자리 잡아 꾸준하나 수익을 내는 것을 도와준다.
저자가 특히 이런 식의 투자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꼭 어렵고 복잡하게 공부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접해보지 않은 기업엔 투자하면 안 될까?
내가 조금이라도 더 잘 아는, 아주 작은 연결고리라도 있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결국 더 큰 수익률을 가져다준 것이 너무도 명확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강력 추천한다.
내 지갑을 점점 '더 많이' 털어가는 기업에 주목하라
이왕이면 내 지갑을 점점 더 많이 털어가는 기업을 찾자
단순히 내 시간과 돈을 뺏어가는 기업이 아니라 점차 그 시간과 돈의 비중이 늘어나는 분야일수록 좋다. 내가 지출을 늘리고 있다면 , 다른 사람도 그럴 확률이 적지 않다고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지갑을 털어가거나 시간을 훔쳐가는 분야가 생기면 바로 검색해보는 것을 습관화하자. 가장 먼저 할 일은 1 등주, 즉 대장주를 찾는 것이다. 클라우드 분야의 대장 기업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니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1,2,3 등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었다. 더도 말고 3등까지만 추려서 장바구니에 넣어뒀다. 이렇게 관심 종목을 장바구니에 넣어두는 것과 실제 투자는 별개의 문제다 최소한의 합격 조건을 통과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식으로 남의 지갑이 아닌, 내 지갑을 털어간 분야는 확실히 공부도 쉽고 이해도 잘 될 뿐 아니라 투자로 이어졌을 때 성과도 나쁘지 않다.
즉, 각종 '우려'와 '걱정'에 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지갑을 털어가는 기업들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한 결과는 결국 남들보다 더 나은 수익, 즉 초과수익으로 이어졌다.
생활 속에서 투자 대상을 찾아내는 핵심 팁
첫째
요즘 내가 특히 지출을 늘리거나 시간을 많이 쓰는 것이 어느 분야인지 살펴본다. 뉴스도 좋지만 생활 속에서 힌트를 얻는 것이 더 좋고, 남의 사례보다는 나의 경험이 더 좋다.
둘째
그 분야(산업)에 해당하는 대표 주식 (1~3등)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 시가총액 순 또는 시장점유율 순으로 찾으면 좋다)
셋째
대표 주식 중 투자할 만한 기업을 최종적으로 엄선해 장바구니에 담는다.
전략 2 성장, 독점, 진입장벽을 확인하는 '올리고 폴리' 전략
1~3등 기업에 투자하라, '올리고 폴리' 전략
보통 많은 투자의 대가나 전문가가 '독과점 기업에 투자하라'라고 조언하곤 한다. 독과점이란 어떤 분야에서 소수의 기업이 시장 대부분(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 그 분야에서 힘이 센 1~3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의미다. 핵심은 영업이익률과 같은 숫자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독과점의 힘이 강력함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는 독과점 기업들을 무척 선호한다. 오죽하면 피터 린치가 투자(비즈니스)에서만큼은 경쟁보다 독점이 낫다고 했겠는가.
독과점 기업 찾는 법
방법 1
구글에 '기업명 + 점유율' 또는 영어로 '기업명 + market share' 검색
예)
테슬라 점유율 or Tesla market share
전기차 점유율 or electric car market share
방법 2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리포트 내 '점유율' 확인
증권사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리포트가 심장 점유율을 다루기 때문에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다.
독과점 여부를 판단하는 법
독과점 여부에 대한 판단은 쉽게 말해 '상위 1~3등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합이 50% 이상인가'를 기준으로 내릴 수 있다. 즉 내가 투자하려는 산업 내 1~3등 기업의 점유율을 합쳐서 50% 이상이면 비교적 굳건한 독과점을 누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더라도, 몇 안 되는 소수의 기업이 어떤 시장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면 그 힘은 매우 막강할 수밖에 없다. 제품 º 서비스의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기도 수월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아도 될 확률이 높다. 이런 기업들의 재무제표는 굳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건전할 수밖에 없다. 굳이 어려운 숫자를 힘들여 공부하기보다는 이렇게 독과점 기업을 찾는 것만으로도 좋은 투자 대상을 골라내기에 충분하다고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독과점 역시 계속해서 상황이 변할 수 있으므로 점유율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상위 3개 기업의 점유율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신규 진입자 또는 후발주자들의 점유율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은 독과점에 금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반대로 상위 3개 기업의 점유율이 계속해서 유지되거나 심지어 늘어난다면, 이는 기존 독과점 기업들이 진입장벽을 더욱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지금 독과점이 앞으로도 독과점일까?
2020년은 말 그대로 '전통 강자'와 '신흥 강자'의 자리바꿈이 일어난 시작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원할 줄 알았던 전통 독과점 기업들을 새로운 강자들이 뛰어넘거나 맹렬히 따라잡고 있기 때문이다.
'올리고 폴리' 전략의 필수 조건 3가지
지금 독과점이라고 해서 무작정 투자하면 안 되는 이유
첫 번째 조건 : 성장하는 산업인가?
아무리 독과점이라고 해도 사양산업 또는 정체되는 상태에 있다면 주가는 오르기 힘든 경우가 많다. 결국 주식은 '성장'이라는 먹이를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어제까지 아무리 돈을 잘 벌던 기업이더라도 앞으로 돈을 못 벌 것 같으면 시장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철저히 외면한다
대표적인 예가 담배 산업이다. 한 때 고성장 산업에 속하기도 했던 담배 산업은 지금도 여전히 소수의 기업들이 굳건한 독과점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사양 산업에 접어들었다. 대표적인 기업인 필립모리스(PM)의 주가 역시 장기 우상향 후 4년간의 하락을 보인 뒤에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순이익이 아주 느린 속도로 오르며 거의 정체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함부로 신규 진입자가 들어올 수 없는 굳건한 독과점 기업이더라도, 성장 또는 최소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 없이는 주가가 오르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기본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에 속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설사 최고점에 물리더라도 돈을 잘 벌고 성장만 한다면 앞선 넷플릭스의 사례처럼 결국 회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두 번째 조건 : 현재 독과점인가?
두 번째 조건은 '현재' 소수의 기업이 시장점유율 약 50% 이상을 차지하며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몇 개 안 되는 기업들이 시장을 꽉 잡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성장하는 산업 내에서 1~3위 업체들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 굳이 어려운 숫자를 찾아보지 않더라도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반대로 5개 이상의 기업들이 가각 10% 미만의 점유율을 두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면, 독과점으로 보기 어려우며 당연히 최소한 당분간은 돈을 잘 벌지 못할 확률이 높다.
현재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독과점을 이루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강력한 방법이다.
세 번째 조건 : 진입장벽이 높은가? (=미래의 독과점)
결국 '올리고 폴리' 전략의 핵심은 바로 '진입장벽이 높은가?' 여부다. 이 질문의 답에 따라 이 기업이 계속해서 독과점을 유지할 수 있느냐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지금 잘하는 건 알겠는데 앞으로도 1등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진입장벽 여부를 판단하는 정도가 개인의 수익률을 가르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독과점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독과점일 수 있느냐, 계속해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느냐를 판단해야 한다. 주가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단기로 주식을 사고파는 것에 집중하는 투자자라면 이 조건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저자처럼 기본적으로 1년 이상 중장기 투자로 가져갈 예정이라면 성장, 독점, 진입장벽이라는 3대 조건 중 필수로 이 3번 조건, '진입장벽이 높은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진입장벽을 확인하는 일은 내가 투자해 둔 주식을 미래에도 안전하게 지켜줄 보호막이 얼마나 두터운지 점검하는 것과 같다.
물론 현재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주가 우상향을 결정하는 것은 앞으로도 독과점, 진입장벽을 유지할지 여부다. 이것을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이 갈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시장 점유율'을 잘 유지 중인지 체크하는 것이다.
독과점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3가지 신호
독과점 여부를 계속해서 체크해야 한다
지금은 어떤 기업이 1등 또는 힘이 센 독과점이더라도 투자자들이 당장 몇 달 뒤 혹은 길게는 수년 뒤에 이 기업의 굳건한 지위가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주가 역시 이에 빠르게 반응한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을 좋아한다.
투자한 대상의 진입장벽에 대해 최소한의 공부와 점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근거로 점검해야 할까?
매출 총 이익률이 30% 이상인가?
이런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숫자로 확인하고 싶다면 '매출 총이익률'이라는 지표를 참고하면 좋다. 실제로 강력한 파워를 가진 기업들은 보통 매출 총이익률 30~40%대를 꾸준히 유지한다. 전체 매출에서 상품을 만드는 데 드는 원가를 뺀 나머지가 매출 총이익률인데, 당연히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매출 총이익률이 높다는 말은 원가절감을 잘할 수 있는 능력, 즉 시장 내 파워가 세거나 애초에 원가 절감이 잘될 수밖에 없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졌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매출 총이익률이 높게 유지된다는 사실 자체로 나쁠 것은 없다.
이는 기업리포트, 재무제포, IR자료상의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글에서 '매출 총이익률' 또는 'gross profit margin ratio' 단어를 기업명과 함께 검색해보자.
또는 야후 파이낸스와 같은 주요 증권정보 사이트상의 손익계산서에서 직접 매출 총이익률을 계산해볼 수도 있다. 매출총이익을 총매출로 나눈 것이 매출 총이익률이다.
매출 총이익률이란?
매출 총이익률이란 기업이 판매한 상품에서 얼마만큼 이윤을 남기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쉽게 말해 이 기업이 '얼마나 싸게 만들어서, 얼마나 비싸게 잘 파는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 기업이 얼마나 장사를 잘하고 있는지 참고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건물주 기업에 투자하기, '아무나 이겨라' 전략
평생 묻어둘 만한 주식 골라내는 '아무나 이겨라' 전략
실전 사례 1. 콘솔게임 뒤에서 웃는 반도체 기업, AMD
콘솔게임을 포함한 게임 시장은 확실히 성장하는 시장이다. 둘째, 독과점인지 살펴보니 완전 최신 자료는 아니지만 확실히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3개 기업이 10년 넘게 꽉 잡고 있는 시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중 누가 더 장사를 잘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무나 이겨라' 전략을 사용한다. 소니의 신작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이 잘 팔리든,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게임기인 엑스박스가 잘 팔리든 누가 이겨도 상관없이 전체 게임기 판매량만 늘면 돈을 버는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두 게임기에 주요 반도체를 '독점' 공급하는 AMD라는 기업이다.
누가 더 성과가 좋을지 마음 졸이거나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이 AMD라는 주식을 사두기만 하면 누가 이기든지 웃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아무나 이겨라' 전략의 핵심이다. 마치 어떤 임대인이 들어와도 공실만 나지 않고 임대료만 또박또박 잘 받으면 돈을 버는 건물주와 같아서, 건물주 전략이라고도 부른다.
실전 사례 4. 5G 스마트폰 뒤에서 웃는 퀄컴
'아무나 이겨라' 전략 대상은 퀄컴(QCOM)이라는 기업이었다. 퀄컴은 스마트폰의 머리에 해당되는 반도체(칩셋)를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퀄컴의 제품이 들어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 샤오미, 비오, 오포, 샤프, 소니 등 2020년에 출시된 거의 모든 5G 폰에 이미 퀄컴의 반도체가 탑재되었다.
그러니 한국의 삼성이 잘 팔든, 중국의 샤오미가 잘 팔든, 일본의 소니가 잘 팔든 5G 시대가 열리면 퀄컴은 웃을 수밖에 없다. 퀄컴은 누가 이기든 돈을 벌지만, 생각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뒤에서 웃는 이 기업에 관심이 없는 편이다.
3가지 전략을 조합해서 나만의 투자 대상 선정하기
지금까지 내가 실제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고 잇는 투자 대상을 고르는 3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전략 소개를 위해 의도적으로 나눠서 설명했지만, 실전에서는 결국 3가지를 조합해서 사용하게 된다. 만약 이번 장에서 소개한 투자 전략에 동의한다면 아래의 예시처럼 표를 만들어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몇 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직접 표를 만들고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단순한 감과 추측이 아닌 자신만의 근거와 기준을 토대로 투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이 원칙에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여러 이유들로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소액투자로 금액을 제한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90점 이상의 종목은 1000만 원 이상 투자가 가능하지만, 90점 미만 또는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종목의 경우 최대 500만 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도록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 철저히 금액을 제한다. 최악의 경우에도 크게 잃지 않기 위해서다. 서문에서 밝혔듯, 투자의 대가 100명이 있다면 100개의 전략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남의 전략을 따라 해 봤자 나와 맞지 않는 옷이라면 갑갑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내가 소개한 이 전략들 역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아, 이 사람이 이런 식으로 전략을 정해놓고 투자하는구나" 정도로만 참고하고 자신만의 전략과 기준을 만들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성과 측면에서도 결과가 한층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산업구조와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
지금 유망하다고 해서 10년 뒤에도 그럴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나저러나 나의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공부를 피할 수 없다.
기준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수익률이 올라간다
아마도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소위 '주린이(주식 어린이)'들 대부분은 특별한 기준 없이 주식을 사고팔 것이다. 내가 이 주식을 왜 사는지, 얼마나 보유할지 언제 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고 매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투자 성향과 목표, 개인의 능력이 모두 천차만별인데 누구에게나 딱 맞는 전략이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런데도 내 자산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남에게 정해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 결국 내가 기준을 정해야 한다. 물론 처음 혼자 기준을 만드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니 나보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들의 노하우를 빠르게 흡수하면 더욱 좋다. 이것을 나에 맞게 변형해서 적용하면 된다. 설령 그것이 조금 잘못되었더라도 나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을 때까지 하나씩 수정, 보완해나가자.
간단하지만 강력한 내가 이걸 왜 샀지 전략
산 이유가 사라지지 않으면 팔 이유도 없다
언제 팔아야 할지 궁금하다면? 산 이유부터 찾자!
애초에 팔고 싶지 않을 만큼 좋은 주식을 골라 장기 우상향의 수혜를 누리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투자 중 하나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그때마다 우리에게는 판단할 기준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초에 주식을 산 이유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주식을 팔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내가 왜 그 주식을 샀는지 그 이유가 가장 중요하다. 남이 산 이유, 남이 좋다고 하는 이유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기준은 '나'다.
내가 이걸 왜 샀지 전략의 핵심은 1순위 이유 찾기
반드시 그 주식을 산 가장 큰 한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가장 큰 단 한 가지' 이유입니다. 그 주식을 산 5번째, 10번째 이유가 아닌 첫 번째 이유가 결국 주가의 움직임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월 적립식 투자 노하우 마음 편한 '반반' 전략
가장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적립식 투자 노하우, '반반' 전략
특히 돈 잘 버는 우량 기업들이 모여있는 종합주가지수는 반드시 장기 우상향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
달러/원 환율 5년 평균은 약 1,147원, 10년 평균은 약 1,130원쯤 되므로 그 이하에서 산다면 최소한 손해를 보는 장사는 아니라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요즘은 워낙 이자율이 낮은 탓에 굳이 번거롭게 달러 통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증권사의 환전 우대를 적극 활용해 저렴한 수수료로 달러를 사두는 것이 가장 좋다.
강세장에서조차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경우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개별 종목의 경우 더욱 빈번하다. 어차피 모아갈 주식들로 선정했다면, 하락할 때마다 모아가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이다.
고점 대비 10%,20% 하락 지점을 찾기 어렵다면 그냥 신경 쓰지 말고 있다가 뉴스에 '폭락', '공포', '위기', '우려'라는 단어가 하나라도 보이면 계좌를 열어 매수해도 된다. 위 네 단어를 '기회'로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 목적에 따른 매수매도 타이밍 잡기
종합적으로 생각해보자! 그럼 언제 팔까?
10% 하락하든 20% 하락하든 내가 이 주식을 사기로 했던 이유가 사라지지 않으면 팔아야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좋은 주식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면 비중을 늘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럼에도 하루 정도 차분하게 생각해 봤을 때 (뉴스,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한 남의 의견이 아니라 철저히 나의 의견) 기업이 돈을 벌지 못할 만한 치명적인 악재가 있거나, 내가 생각했던 매수 사유가 확실히 사라지거나 약해지기 시작했다면 과감히 매도하거나 분할 매도를 시작한다.
소몽의 투자노트
매도를 고민해야 할 때 - 매수 사유가 약해지거나 사라지는 경우
1. 시장 점유율이 확고해서 샀는데, 점유율이 계속 줄어들 경우(정량)
2. 확실한 브랜드 가치, 팬덤(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이 있어 보였는데, 그것이 약해지는 모습이 보일 (정성)
매수 사유가 사라지거나 약해지지 않더라도, '갈아타기 전략'을 사용해 내가 들고 있는 주식보다 더 매력적인 주식이 나타나면 매도를 시작한다.
돈 벌려면 유튜브, TV, 뉴스를 꺼야 한다
유튜브에서 쏟아져 나오는 소음 피하기
주식으로 정말 돈을 벌고 싶다면 되도록 유튜브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유튜브를 포함한 거의 모든 미디어와 매체의 '돈 버는 방식'이 우리의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방식과는 정반대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소음은 차단하고 진짜 공부를 시작하자
저자의 '가성비 공부법 3단계'는 양질의 리포트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돈 버는 비결이 이 안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서는 '산업 리포트'. '기업리포트', '개별 뉴스와 콘테츠로'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인 산업리포트 분석을 통해 내가 궁금한 산업, 업종에서 필요한 정보를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찾아낼 수 있다. 전기차, 게임, 5G, 친환경, 전자상거래, 반도체 등 내가 궁금한 산업에 대한 진짜 돈 되는 정보는 여기에 다 담겨 있을 뿐 아니라, 남들이 관심 없을 때 먼저 이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비결이다.
그 후 두 번째 단계인 기업리포트 분석을 통해 궁금한 기업에 대한 핵심 정보를 뽑아내는 것만으로도 목표하는 수익률을 확보하기에 충분하다.
산업리포트와 기업리포트를 통해 확고한 기준과 어느 정도의 내공이 생긴 뒤에 개별 뉴스와 콘텐츠를 보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
가성비 공부 1탄 산업리포트 분석하기
진짜 돈 되는 정보는 '산업리포트'에 있다.
저에게 마지막까지 알려주기 싫은 단 하나의 돈 버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산업리포트'라고 대답할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와 같은 경제지를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찾아보지 않더라도 정말 양질의 자료가 손만 뻗으면 되는 가까운 곳 있는 셈이다.
한발 먼저 정보를 알려주는 산업리포트의 매력
'리포트의 발간 시점'에서 대표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산업리포트는 해당 산업이 앞으로 주목받을 것에 대비해 비교적 빠른 시점에 발간되는 편이다. 보통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점으로 최소 3개월에서 1년 전에 발간되기 때문에 당시에는 당연히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기업리포트를 보는 것은 이슈를 다룬 기사나 유튜브 등의 미디어를 찾아보는 것과 다름이 없고, 계속해서 이미 벌어진 사건을 한 발짝씩 뒤늦게 쫓아가는 셈이 된다. 만약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최소한 남들보다 늦지 않아야 초과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다면 산업리포트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의견과 전망은 철저히 배제하고 숫자를 본다
이슈와 실적에 대한 해석을 다루는 것이 주목적이기에 기업리포트는 '의견'과 '전망'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아무리 숫자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작성자, 즉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행간에 녹아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리포트 작성자인 애널리스트가 그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은 숫자도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우리는 기업리포트를 보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사실인 양 받아들인다. '정보'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소음'을 듣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산업리포트는 사실, 즉 '팩트'위주의 성격이 강하다. 특정 종목에 대해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해 소개하므로 목적 자체가 다르다. 전기차 산업이 향후 몇 년 어떻게 클 것인지, 어떤 기술력이 있으며 그 안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사실대로 나열하기에도 충분히 분량이 넘친다.
이처럼 산업리포트는 목적 자체가 비교적 객관적인 사실 위주의 전달이기 때문에 '의견'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장점이 있다. 우리에게 진짜로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은 남의 의견과 전망이 아닌 '사실'이다. 그래서 산업리포트를 먼저 보고 나만의 기준을 만든 뒤, 기업리포트를 포함한 다른 콘텐츠들을 보자는 것이다.
산업리포트는 어디에서 볼까?
한경 컨센서스의 '산업'탭
네이버에서 '한경 컨센서스'를 검색하고 접속하면 가입도, 로그인도 필요 없이 무료로 국내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수많은 양질의 리포트를 볼 수 있다. 홈페이지 상단의 '산업' 탭을 누르면 산업별 리포트가 수년에 걸쳐 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해당 산업에 대해 잘 정리한 리포트 1~2개만 찾으면 그 산업에 관한 공부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것이 아니어도 된다. 이슈를 다루는 리포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몇 년 전 리포트 중에서 최근 것보다 더 잘 만들어진 보석 같은 리포트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산업의 경우 이미 초창기는 지났기 때문에 최근 산업리포트보다 과거 2~3년 전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전 리포트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럴 경우 과거 1개, 최근 것 1개를 같이 보면 금상첨화다.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공부법이다. 뉴스 기사 수십 개, 유튜브 영상 여러 개를 찾아 헤매는 것보다 시간과 효율 그리고 성과의 모든 면에서 앞선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산업리포트는 한두 번만 제대로 읽고 정리하면 다시 안 봐도 되기 때문이다.
각 증권사 홈페이지 '투자정보' 탭
각 증권사에서 공개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자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자료들은 한경 컨센서스에 올라오지 않고 각 증권사의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MTS)에 고객 전용으로 업로드된다. 만약 이런 리포트를 추가로 더 살펴보고 싶다면 해당 증권사에 가입만 하면 된다. 별도의 비용 없이 로그인만으로 언제든 리포트를 볼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실제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의 리포트와 한경 컨센서스에 업로드되는 리포트를 병행해서 참고하는 것이다.
굳이 모든 증권사에 다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한 증권사에서도 충분히 많은 양의 리포트를 발행해준다.
소몽 라운지(네이버 카페)의 리포트 탭
네이버 카페 '소몽 라운지'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저자는 그동안 꾸준히 미국 주식 투자를 해오며 어떤 증권사에서 어떤 리포트에 강점이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있기에 양질의 리포트를 빠르게 찾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독자들에게 필요할 만한 리포트를 엄선하여 업로드하고 있으니, 필요한 독자들은 이 공간을 찾아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산업리포트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정보 3가지
시장점유율
만약 공부할 시간이 정말로 없다면, 산업리포트를 켜고 '점유율(Market share)'이라는 단어를 찾는다. 혹시라도 해당 산업리포트를 찾지 못했다면, 구글에 '산업명 + 점유율' 또는 영어로 해당 '산업명 + market share'로 검색해도 된다. 우리가 산업리포트를 보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그 시장을 누가, 얼마나 장악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산업리포트를 연 뒤 '점유율'이라는 키워드를 찾거나, 글에 직접 검색해 아래와 같은 도넛 모양의 차트를 찾으면 된다. 여기서 해당 산업의 1,2,3등이 누구인지, 각각의 점유율이 얼마 정도인지를 파악하면 독과점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직접 그 시장, 그 산업의 대장주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에 큰 도움이 된다.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이 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위 3개의 기업의 점유율 합이 50%를 넘으면 안정적으로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본다.
정리해보면 산업리포트의 '점유율' 자료를 통해 우리는 해당 산업 대장주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성장하는 산업에서 점유율의 유지 및 확대 여부는 그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힌트가 된다.
성장률과 침투율
두 번째로 확인할 정보는 '성장률'이다. 여기서 핵심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가 아니라, 성장하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최소한 이 산업이 앞으로 1~2년 내 어느 정도 성장할지 체크해두는 것은 도움이 된다.
핵심은 과거 2개년과 현재, 그리고 향후 2개년까지 총 5년의 성장 추이 정도를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과거 2개년 대비 향후 2개년간 어느 정도 성장이 예상이 되는지는 산업리포트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보통 최소 3~5개년의 실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만약 성장 산업, 특히 신성장 산업에 관심이 많다면 '침투율'을 확인하는 게 좋다. 침투율이란 말 그대로 해당 산업이 전체 시장에서 얼마의 비중을 차지하느냐를 나태는 용어다.
신성장 산업이라는 말 자체가 현재 침투율이 매우 낮으며, 앞으로 침투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리포트에 없다면 구글에 산업명과 함께 '침투율' 또는 'penetration rate'라 검색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신성장 산업, 즉 침투율 10% 미만의 산업에 속하면서 비교적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선두 기업을 '꿈돌이 성장주'로 분류하고 일부 미리 투자해 놓는 편이다. 비싼 것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미리 선점해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한경 컨센서스 또는 증권사의 투자정보 탭에서도 성장률 자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보통 과거와 현재, 미래를 포함해 총 5년 내외의 성장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간의 성장세와 앞으로의 성장세를 비교해볼 수 있다.
침투율이 10% 미만인 시기라면, 해당 산업의 주식들을 사고파는 것보다는 계속해서 모아가는 전략이 더 유효하다. 예를 들어 전기차 산업이라면, 이 시기에는 전기차 관련 산업을 한다고 발표만 해도 다 오른다. 대형주, 중소형주, 신생 기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오르는 시기이므로, 팔기보다는 사 모으는 전략이 좋다.
다음으로 침투율 10~20% 구간에서는 슬슬 상위권 주식 위주로 투자 대상을 좁히고, 20%가 넘어가는 구간부터는 철저히 1 등주에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장주 투자자'들의 경우 침투율이 50%에 가까워질수록 또 다른 신성장 산업으로 갈아타는 것도 하나의 매매 전략이 될 수 있다.
주요 이벤트 일정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 주요 이벤트 일정이다. 산업리포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로, 최소 3개월 ~1년 정도 뒤에 있을만한 해당 산업의 주요 이벤트를 친절하게 정리해준다. 어떻게 보면 이 산업리포트가 나온 가장 큰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산업 리포트 체크리스트 3가지
1. 점유율(Market share)을 확인하다.
- 업계 대장주 목록과 독과점 여부를 알 수 있다. (올리고 폴리 전략)
- 후발주자들과 미래의 독과점 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다. (올리고 폴리 전략)
2. 성장률(Growth rate) / 침투율(Penetration rate)을 확인하다.
- 과거 2년과 미래 2년의 성장세 가속, 둔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침투율을 통해 신성장 산업의 매수/매도 시점도 체크해볼 수 있다.
3. 주요 이벤트 일정(Event Schedule)을 확인한다.
-실적(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만한 주요 이벤트 스케줄을 알 수 있다.
-공통적인 것도 있지만, 산업마다 다른 특유의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가성비 공부 2탄 기업리포트 분석하기
기업리포트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 정보
기업리포트가 아니라 해당 기업이 공식적으로 내놓는 실적 발표(IR) 자료를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구글에 '기업명(영문) + Earnings'라고 검색하면 된다. 그러나 영문으로 된 수십 장 짜리 자료를 읽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국내 증권사에서 배포하는 양질의 리포트를 보자.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게에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만약 정말 시간이 없고, 공부가 부담스럽다면 딱 한 가지, 이 기업이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만 확인하자.
내가 사려는 주식이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만 알아도 '묻지 마'식 투자는 피할 수 있다. '내가 이걸 왜 샀지?' 전략을 사용하는 근거가 되는 부분이다.
직접 검색하려면 구글에 '기업명(영문) + Revenue Breakdown'이라고 입력하면 된다.
기업에 현재 돈을 벌어다 주는 주력 사업이 무엇인가? 그리고 아직 비중은 작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무엇인가? 그리고 아직 비중은 작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무엇인가? 이 2가지를 체크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기업이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리포트에서 확인해야 할 '주가를 움직이는 2가지 요소'
1. 현재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부문)
2. 앞으로 무엇으로 돈을 벌 것인가(현재 매출 비중은 작지만,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부분)
우리가 기업리포트 또는 실적 자료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단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다.
만약 여력이 있다면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이외에 '어디에서 주로 돈을 버는가'도 알아두면 실전 투자에 도움이 된다
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요 매출 국가가 어디인지를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또한 기업리포트 또는 실적 발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글에 직접 검색할 경우 '기업명(영문) + revenue by geography(매출 지역 구성)'라고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애플의 지역별 매출이 궁금하다면, 'Apple revenue by geography'라고 검색하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꼭 봐야 할 것들 외에는 철저히 소음으로 간주에도 무방하다. 특히 의견과 전망, 주관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역시 철저히 무시한다.
기업리포트 또는 실적 발표 자료에서 확인할 것 2가지
1.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현재, 미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주가를 움직이는 주요인
-현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부분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한다.
2. 글로벌 기업이라면 어디서 주로 돈을 버는가
-국가 간의 갈등이 있을 때, 갈등이 완화될 때 실적 및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리포트 구하는 곳
1. 한경 컨센서스의 '기업리포트' 탭
2. 개별 증권사 홈페이지의 '투자정보'탭
3. 소몽 라운지(네이버 카페)
산업리포트---> 기업리포트---> 뉴스, 콘텐츠 순으로 따라 해 보면 결코 어렵지 않다. 오히려 뉴스를 하루 종일 찾아다니거나, 유튜브 영상 10개를 보거나, 단체 카톡방 및 카페 글을 뒤지는 것보다 훨씬 더 가성비 좋을 것이라고 확신하다. 즉, 스스로 제대로 된 리포트 2~3개를 주말 1시간 정도만 짬을 내 형광펜 들고 정리하는 것이 시간은 시간대로 아끼고 돈은 돈대로 버는 방법이다.
실적 발표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웹 사이트
1. 알파 스트릿
실적을 한눈에 보기 쉽게 그림으로 요약해주며, 실적 발표 때 경영진과 기관들이 나눈 대화를 텍스트 형태로 업로드한다.
2. 어닝스 위스퍼스
주요 주식들의 실적을 캘린더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의 실적 발표가 언제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3. 기업별 공식 홈페이지
개별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실적 발표용 공식 자료와 스크립트가 올라와 있다.
미국 주식 초보자에게 소수 몽키님이 투자하는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내 지갑을 털어가는 기업에 투자하기나 독과점 기업에게 투자하기 전략과 산업리포트와 기업리포트를 활용하여 미국 주식 분석하기는 초보 투자자가 직접 따라 해 볼 수 있는 유용한 팁이자 전략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주식 초보자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 난이도를 상, 중, 하로 따지자면 하정도 될 것 같습니다. 책 별점을 준다면 별 5개 만점에 별 4개를 주고 싶습니다. 별 5개가 아닌 이유는 책에서 소개한 투자전략이나 공부방법을 적용해서 직접 해본 단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2021.09.24 - [금융과 경제] - 환율, 금리, 채권, 부동산에 관한 금융 입문서 <금융을 모르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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